일본에서 일본인이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인기순위에 매번 베스트 3위 안에 랭크되는 곳. 타이완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대의 즐거움은 역시 값싸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먹거리 여행. 이 책은 그런 대만 먹거리 여행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망라하였다. 게다가 포켓판으로 휴대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다. 타이완에서 결혼생활을 경험하였다고 하는 저자, 미츠세 노리코(光瀬 憲子)씨만이 풀 수 있는 음식에 관련한 에피소드도 친근하게 담겨져 있다.
예를 들어 ‘운을 좋게 만들어 주는 면’으로 ‘즈샤오멘셴’(돼지족발이 들어간 얇은 면 국수)을 소개.
돼지족발은 힘이 세고, 불운을 차서 날려버린다는 의미가 있어서, 특히 고령자나 연장자의 생일을 축하할 때 먹는다고 한다. 타이완 사람들이 얼마나 음식을 중시 여기고 생활하고 있는 지를 따뜻한 시점으로 그려내고 있다. 매니아가 아닌 사람에게 ‘읽을 거리’로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포켓판 ‘타이완 구루메 350품! 먹거리여행사전’ (台湾グルメ350品!食べ歩き事典)
저자약력
미츠세 노리코(光瀬憲子)
1972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출생. 기행작가, 영중일 번역가, 통역, 미국 웨스턴 워싱턴 대학 졸업. 1990년대부터 타이완과 인연을 맺어 유학과 취업, 결혼과 육아도 경험. 저서로 ‘타이완 횡단! 인정식당과 미경의 여행’(台湾縦断! 人情食堂と美景の旅) , ‘맛있는 타이완 먹거리 여행의 달인’(美味しい台湾 食べ歩きの達人) 등이 있다.